시카고 주차위반 티켓 26% 급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운행이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자 주차 위반 티켓 발행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시카고 시의원들에게는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시카고 지역에서 발행된 주차 위반 과태료 부과 통계 자료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카고 지역에서 발부된 주차 위반 과태료 통지서는 모두 107만3919건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의 85만3906건과 비교하면 25.7%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부트 설치 건수는 2만4158건으로 일년 전의 2만7656건에 비해 12.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트는 주차 위반 과태료 등이 부과됐지만 납부하지 않은 차량에 설치하는 차량 족쇄다. 시카고에서 가장 많은 주차 위반 과태료가 부과된 지역은 다운타운 리버 노스인 42지구다. 42지구에서만 11만8421건이 부과됐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31%나 늘어난 것이다. 42지구에서는 주차 미터기에 주차비를 내지 않거나 로딩 존(load zone) 위반, 자전거 차선에 주차하는 경우 등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트가 가장 많이 채워진 곳은 오헤어국제공항이 위치한 41지구로 1647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주차 미터기 위반 티켓은 미터기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민간업체 시카고 파킹 미터스사가 집행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과태료는 시카고 시청이 받게 된다. Nathan Park 기자주차위반 시카고 시카고 주차위반 시카고 지역 민간업체 시카고